벌써 사이판에 다녀온 지 일주일이 지났다.

시간이 지날 수록 사이판앓이도 덜해지는 것 같다....

그래도 다이빙을 오래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다이빙 동호회에 나가기 시작했다 흐흐


여행 일지 정리하는 건 너무나도 귀찮지만 지나고보면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은 글로 적었을 때 가장 생생하다.

기억력이 짧아질 수록 글로 적는 습관은 무척 중요한 듯...!


오늘은 사이판에서 꼭 가라고 하는 마나가하섬에 대해 풀어보겠다.


마나가하섬은 사이판 옆에 있는 무인도다.

무인도라고 하기에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아마 섬 통제 시간인 16~9시까지만 무인도인듯...



마나가하섬 가는 방법은

유람선, 요트(개인요트 포함), 요트+파라세일링 정도다.

유람선은 왕복 인당 $15

개인요트는 쇼부치기 나름이나 인당 요금으로는 위보다 조금 싸거나 비슷

요트+파라세일링은 왕복 인당 $50 선..(이것도 현지인과 협의가능하다)


보통 투어업체 통해서 많이 가는데

1. 사이판 어드벤처 2. 그날의 사이판 을 많이 이용하는듯 하다.


그런데 몇몇 후기를 보면 영어 조금 할 줄 알면 쇼부쳐서 다녀오는게 제일 저렴하다고 한다.

일단 바다주변에 가면 몇 현지 업체가 있다. 

마이크로 비치에도 있고 메모리얼 파크 주변 선착장도 있다.


파라세일링은 제주항공 라운지 $30

한국업체 $50~60

현지 업체 $30 선이라고 하니 각자 편한 방법 선택하면 될 듯하다.



우리는 머무는 다이빙샵 사장님을 통해 사이판 마나가하섬에 갔다.

물이 너무 맑고 구름도 큼지막해서 보트 타는 것만으로도 신난다. 개인적으론 유람선보다 보트가 시야가 트여서 더 좋았다.

패러세일링은 보트에 매달아서 하는 형태가 일반적이고 액션캠 촬영시간보니 3~4분 정도 해주는 듯하다.

유유자적하게 하늘 감상하는 느낌이라 하나도 안무섭다.

마나가하섬에 다가갈 수록 수심이 얕아져 물색이 에매랄드다...아름답다.

바위나 해초들도 보일 정도로 시야가 맑다.


선착장에서 다들 이렇게 찍는다 ^^!
들어갈 때 현금으로 환경세 인당 $5을 내야한다.



선착장 끝 쪽에 있는 마나가하섬 포토존에서 또 찰칵찰칵!위에 보면 세개의 국기가 있다.

하나는 미국...그리고 나머지는 안보이네..ㅎㅎ



선착장에서 제일 가까운 해수욕장에 가면 이렇게 사람이 많은 해변이 있다.

안전요원도 있고 부이도 있어서 안전한 대신 수영을 좀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노잼이다.

수심이 낮기 때문에 부이 주변에 가도 1.2m 밖에 안되는데 부이 쪽가면 물이 엄청 맑아서

부이만 넘어가면 만날 수 있는 바다생물들을 보면 넘어가고 싶어서 답답하다.


나는 공식 해수욕장이 여기만 있는 줄 알고 여기서만 놀았다.


그런데 섬이다 보니 사방이 바다고 나머지 구역에서 스노클링해도 딱히 제지가 없다...

옆에 50m 만 걸어가도 사람은 1/10 인 좋은 바다놀이터가 있다....

베이더 마스크에 액션캠까지 있는데....

프리다이버로서 그 곳에 들어가지 않은게 조금 과장해서 천추의 한이다......


그래도 위안이 되는 것은 물이 맑아서 얕은 곳에서도 물고기를 많이 볼 수 있다.

마나가하섬 스노클링 사진 첨부하니 참고하시길..!

부이쪽으로 가면 이정도 시야는 확보된다!


마나가하섬은 바다 말고는 볼 곳이 없다.

하지만 바다가 너무 아름다워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온해진다.

다음에 간다면 좀 더 여유있게 다녀오고 싶은 마나가하섬!


사이판 추천 관광지다.



사이판 다이빙샵 관련은 이전글을 참고

http://scarly.tistory.com/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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