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호텔 : Hotel Universal

바르셀로나에서 무려 세군데의 숙소에 머물렀다.....

도보로 15분 20분이라서 만만하게 봤는데 뙤양볕이 내리쬐고 22kg 되는 캐리어를 끌고 다니려하니 여간 힘든일이 아니었음...

다음 여행 때는 호스텔에 있다가 호텔에 가는 어리석은 선택이 아닌 적당한 호텔에 계속 머무는 방향으로 해야겠당 ㅠㅠ

호스텔은 아무래도 여러 사람들이랑 있으니 너무 불편했다.. 도난에 대한 스트레스도 엄청 났고.


바르셀로나에서 묵었던 Hotel Universal 

바르셀로나의 중심가는 까탈루냐 광장이라 보통은 까탈루냐 광장 반경 500m 내에서 숙소를 많이 구한다.

아니면 람블라거리 정도까지 해서 구하는데 택시타고 다닐 생각이라 많이 걷지 않을 계획이면 조금 외곽으로 나와도 크게 상관없을 것 같다.

특히 바르셀로나에만 머문다거나하면 더더욱이...


Hotel Universal은 20만원 정도 주고 1박을 했었고 루프탑 수영장이 있어서 수영하려고 갔던 곳인데

결과적으로는 수영장이라기보다는 그냥.. 몸 담구는 작은 풀장이라서 1. 수영도 그닥 즐기지 못함 2. 위치도 까탈루냐에서 도보 20분 3. 일정이 빡세서 호텔에서 잘 놀지도 못함이라는 참사를 불러왔다.

호캉스도 못한거야 나는....


보니까 호텔에서 매일 투숙객에게 제공하는 마스터 칵테일 클라스나 요가교실같은걸 운영하는 듯 하는데 이 또한 정보부족으로 참석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칵테일 클라스 참여해볼 걸 ㅠ..


코딱지만한 수영장이었지만 그래도 혼자 열심히 수영하고..^^ (아~무도 수영안하는데 혼자 수영 열심히 ㅎ)

사진찍고 칵테일 마시고 묵언수행하고..

바르셀로나 전경을 구경하고 나름 재미있었다.


바르셀로나 Hotel Universal 

진짜 작음..

가족이나 연인들이 와서 몸에 물묻히는 그런 곳인 것 같았다.

핫 가이들이 득실득실해서 나에게 칵테일을 건네는 그런 일따위는 없.었.음! ㅎ

말 할 사람이 없으니 약간 심심하기두..

묵언수행을 깨고 "마이타이 플리즈"를 외쳤다..

9유로 였나?

배가 생각보다 안고파서 다 먹지도 않고 남기고 왔다.


태닝에 관심도 없고 (원래 잘 타서 ..ㅎ)

수영장도 좁고 ㅠ.. 수영 안해도 루프탑은 이용할 수 있어서 차라리 여기서 햄버거나 먹을 걸 하는 생각ㅇ...!


혼자서 수영장에 있는 게 생각보다 재미가 없고 외롭다는 걸 깨달은 순간이었다...

신혼여행이나 연인들이 오기에는 적합하지만 나에겐 아니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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