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여행
개인적으로 맛집이라는 표현을 참 싫어한다.
블로그 홍보가 성행하다보니 맛집 아닌 맛집들이 너무나도 많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사유로 맛집이라는 표현은 블로그에서 지양한다.
사이판 맛집이라고 알려져있는 사이판 생참치 판매점 긴파치(kinpachi)를 방문기를 전하려 한다.
일단 사이판에는 맛집이랄 곳이 없다.
현지음식이랄 것도 없다.
여기저기 흩뿌려진 듯 자리잡은 한식, 일식, 중식, 태국식 음식점들이 눈에 띈다.
현지음식을 굳이 꼽으라면 아이홉의 팬케이크 정도?
일단 급하게 떠난 여행이기도 해서 밥집을 일절 찾지 않았는데 숙소에서 함께 있었던 오빠들이 생참치 먹고싶대서 찾아갔다.
정말 신기한게 주소도 모르고 덜렁 동영상 하나보고 위치 추적해서 찾은 곳이다.
사이판 맛집으로 알려져있는 긴파치는 안타깝게도 그냥 이자카야 같다.
여러 밥 메뉴(덮밥이나 회 종류)가 있지만 맛있어 보이진 않고 생참치 전문점은 아닌데 그냥 여느 티비에서 홍보해준 덕을 보는 곳 같다.
나는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 엄마와 통구이 모듬?과 생참치를 주문했다.
사이판 생참치집 긴파치 한켠에는 만화책들이 자리잡고 있다.
그냥 평범한 이자카야 같다..
한국의 프랜차이즈 이자카야보다 못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가격만큼은 고급 일식당 못지않다.
장어덮밥이 38달러~
생참치는 19달러 짜리 (이거보다 적게 나오는 거)
와 48달러 짜리, 참치 보트 두가지가 있는데
일행이 많지 않은 거라면 작은걸 추천한다.
그리고 직원이 아시아 사람의 말을 들을 의지가 없으니 유의하시길!
사이판 느낌이 나는 음료를 추천해달라니 소주를 마시란다 ㅎㅎ
생참치는 그냥 살면서 한번쯤 먹어보면 나쁘지 않은 정도인 것 같다.
굳이 다시 가서 먹지 않을 듯!
그래도 국내 들여오는 참치는 다 냉동이라고 하니 이색음식? 먹었다 생각하고 있다.
이건 통 모듬구이고 13달러인가 했는데 이게 훨씬 나았다.
전반적으로 짜다.
사이판은 어딜가든 옥수수가 좀 맛있었던 거 같다;
위치는 가라판 시내에 있다. 첨부하니 참고하시길!
꼬치구이는 맛이 괜찮은 편이니 저녁에만 오픈되는 긴파치 옆 쪽 간이 식당을 이용할 것을...추천한다!
그럼 안녕
안타깝게도 사이판 여행기는 거의 다 전한 듯 싶다....!
왜냐면 다이빙 말고는 별로 한 게 없고 맨날 다이빙 샘이 한식당만 데려갔기 때문이다^^
'Private Life > eat'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대 커먼그라운드 더부쓰 (0) | 2017.09.25 |
---|---|
역삼 - 한식 밥집 쌀고집 (0) | 2017.09.21 |
스타필드 하남 잇토피아 (1) 건강한 피자가 먹고싶다면 피제리아오 Pizzeria O' (0) | 2017.06.19 |
양평(용문) 모던한 카페 doap (0) | 2017.04.23 |
남양주 나인블럭(9Block) (0) | 2017.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