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ciel de paris
르 씨엘 드 파리
몽파르나스타워 에펠탑 전망 레스토랑

찾아보다가 에펠탑이 잘 보인다는 르씨엘드파리로 식사예약 했어요.

68유로짜리 코스(에피타이저 + 메인 + 디저트)먹었습니다.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보통 2주전 마감이라는데
저는 22일 토요일 저녁 7시에 예약하고 방문했어요.

좀 기분 나빴던게
분명 요청에 에펠탑 잘 보이는 자리로 해달라했고
문자로 답변받았는데
1. 자리안내 실수
2. 아무데나 안내함

이렇게 할거면 요청사항 왜 받는지..ㅋㅋ
다음에 갈지 잘 모르겠어요.

처음에 잘못 앉은 곳은 심지어 가족식사자리(그냥 다른 한국인 가족들 모임)라서..넘나 당황
다시 자리안내해줄때 그냥 아무데나 해준듯요.
성의없어...
이럴거면 미리 예약을 왜 받냐구요 ㅠ..

무튼 코스먹어도 되고
일반 메뉴 시켜도 되는데
코스는 68유로랑 138유로짜리 있어요.
저희는 68유로짜리 두명 시켰어요.

에피타이저
호박스프랑 연어 어쩌구

야채랑 연어
캐비어가 들어간 드레싱이 있어요.
연어가 짜요..
이게 은근 양이 없어보이는데 배가 금방 불러요.. 식전빵도 따로 주고 쿠키고 따로 주는데 식전빵 아예 입에도 못댔어요.

제 에피타이저는 스프인데
홍합같은 해산물 한덩이 들어있고
토마토랑 호박맛이 나는 스프였어요.
푸아그라랑 고민하다가 주문했는데 푸아그라 먹어볼 걸 그랬어요.
이것도 은근 배가 차서 절반도 못먹었어요.

메인은 엄마는 생선 저는 고기
그중에서도 소고기먹었어요.
다른거는 닭가슴살 있는데 이미 닭을 거나하게 먹은 상태라 소고기로 먹었어요.
야채가 좀 나뭇잎같이 특이했는데..월계수잎인가..
고기는 미디움레어였고 소스가 또 짜요..
매쉬드 포테이도는 다 아는 그런 맛

생선이 나아요.. 좀 덜짜고 포슬해요.

마지막 후식은
아이스크림과 크림 브륄레 시켰어요.
아이스크림은 그냥 보통 아는 아이스크림
이것도 막 일부러 더 먹었는데도 반도 못먹었어요.
ㅜㅠ배불러요... 메인도 1/3은 남겼어요..

크림 브륄레
저는 크림브륄레를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해요.
근데 이렇게 크게 나오는(손바닥 크기)건 처음봐요.
맛이 스타벅스 푸딩같은 맛에 위에 얇게 달고나같이  씌워져있다고 보시면 되어요.

이것도 힘내서 먹었는데.절반 겨우 먹었어요..

코스요리가 배가 안찰거 같은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배불러요.

총 1시간 40분정도 식사했고
뭔가 초반에 마음에 안들어서 인지
계속 분위기 자체가 굉장히 불편했어요...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생일케이크 해달라고하면 또 해주는거 같더라고요.

전반적으로 지금이 연말이라 그런지
직원들이 바빴고
불친절하다거나 하진 않았지만
그냥.. 어딘가 불편했어요 ㅠ..
딱 집어 말할 수 없는....

무튼 파리 가신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지만 굳이 일부러 갈 곳인지는 모르겠어요.

전망대도 7.10 유로 별도로 내야 갈 수 있어서..더더욱이 메리트가 없는 듯해요.
더 저렴하고 뷰 좋은 곳들이 많다하니 잘 찾아보시고 좋은 경험하셔요.

그럼 전 이만 뿅

열심히 먹지만
절반은 남기는 제 모습...



그럼 안녕
한국 너무 가고 싶네요..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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