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가본 힙지로 와인바가
1. 취향로 (2번 방문)
2. 쓰리도어즈
3. 진달래
4. 화담
5. 애프터져크오프 (와인바라기엔 좀..)
6. 희스토리 (와인바라기엔 좀..2)

이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회사 코앞에 있는 힙지로 스피크이지 와인바 화담을 소개합니다.

가게 문을 열면 이런 공간이 있습니다.
스피크이지바인지 순간 헷갈렸던 저는 본능적으로 커튼을 젖혔어요.
커튼 뒤에는 뭐가 있을까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힙지로 와인바 중에서는 꽤나 넓은 규모를 자랑하는 공간이 펼쳐집니다.
좁다는 후기를 보았는데 힙지로 와인바 중에서는 제일 넓은 거 같아요..

뭔가 중경삼림 삘 나는 테이블 패턴과 커튼..
흘러나오는 노래는 여러 종류인데
노래를 믹싱하는 분들 중에 가수 나얼이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들어갔을 때 나온 곡은 샴푸의 요정이었는데요..
사장님이 이 곡을 어떻게 아냐길래
헷갈려서 일단
1. 남자친구가 노래방에서 불렀어요!
했다가.. 샴푸의 요정~ 이라는 구절이 나오니
2. 아 렛츠락에서 이하이가 불렀어요 했답니다.
요즘 뒤죽박죽인 저의 기억..ㅎㅎ

메뉴판 찍는 걸 까먹었네요..
음식은 배채우기 보다는 와인 사이드로 먹기 좋은 구성들 이에요.
1차로 가면 돈 꽤나 나올ㅋㅋ..


1. 을지로 골뱅이 파스타(튀긴 골뱅이와 오일+바질페스토를 약간 첨가한 파스타)
18500원
2. 명랑한 감자? 16000
명란젓과 치즈 감자로 무스를 만든 그라탕
3. 홍합 스튜 18000
이 집 토마토 스튜 잘하더라고요.
면추가해서 파스타 처럼 먹었는데 아주 좋았어요.

주류는 와인과 맥주가 있는데
맥주가 13000원이라 와인 드시러 가셔요 ㅎㅎ

와인 반병도 파는데 세명이라 반병은 애매하고..
와인은 제일 저렴한게 49000원부터고..
같이 간 일행 중 한명 언니는
남편하고 국밥만 먹어서 낯설다고 너스레를 떨어서
어차피 저도 허세부릴라고 와인 먹곤 했으닠ㅋㅋㅋㅋ
49000원 아이들 중 쉬라즈를 선택!

원래 화이트를 좋아했는데 요즘 레드의 맛에 빠지는 중이어요.

오늘 마신 아이는 가벼워서 홀짝홀짝..
전에는 에쿠스를 좋아했는데 이제 에쿠스는 마시래도 못마실 듯요 ㅎㅎ..

무튼 한참 대화하고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을지로가 직장인들이 있는 곳이라 휴일에는 되려 널널해요.

어제 한글날이라 조용하게 잘 놀다왔어요

바로 옆에 위스키 겸 칵테일 바인 "기원" 도 다음주에 오픈한다고 하니 한번 가보려고요.
흠..와중에 파스타 또먹고 싶네 배고프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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