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의 선택으로 먼 길을 돌아야하는 지하철역 출구를 나는 달가워하지 않는다.

겨울왕국2를 보고 송화양꼬치에 갔다.
겨울왕국2에 대해 남친이 덧붙여서 이야기해준 내용들이 너무 흥미로웠다.
4원소, 5원소에 대한 이야기와 아~×4의 의미
대관식으로 끝나는 엔딩 등..

불의 원소를 상징하는 동물이
도마뱀인 이유도 찾아보고 함께 디깅하는 순간에 가끔 눈이 번쩍 뜨인다.

무튼 양꼬치 거리에 나를 데려다놓고
원하는 곳으로 들어가자! 해서 송화양꼬치에 갔다.

근처 양꼬치집들이 가격은 비슷한 편

송화양꼬치(양념)
오리지날 양꼬치
마라오징어
고량주

이렇게 먹었고 복작거리지만 깔끔한 인테리어와 친절한 서버분들이 좋은 인상을 남기는 곳인듯하다.

평소라면 꿔바로우를 먹었을텐데 팝콘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았다.

마라오징어가 완전 별미
오징어 튀김에 마라를 살짝 얹은 느낌인데 매콤하고 바삭해서 고량주 안주로 딱이었다.
마라탕은 안팔아서 아쉽..

그리고 아주 오래 전에 한번 맛본 이후로 입에 대지않던 고량주를 먹었는데,,
무슨 맛인가 계속 고민해보니 바카디랑 비슷한 화~함이 입에 남는다.
나는 스트레이트는 너무 써서 온더락으루...ㅎ
사이다도 섞어서.. 홀짝

이러쿵 저러쿵 했지만
즐거운 주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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