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자친구를 만났다.
월요일에도 보고싶었고
화요일에도 보고싶었는데
너무 바빠 볼 수 없었지만 내가 계속 힘들어하는 탓에 피곤하지만 나를 보러 와준 것이었다.

나는 월요일에도 화요일에도 울었는데
남자친구를 만나는 수요일에는 울지 않았다.

남자친구 품에 폭 안겨서 조금은 불편한 자세로 명동을 돌아다녔다.

명동에는 장어, 치즈가리비 등 색다른 길거리 음식들이 즐비해있었고 조금 헤매다 우리는 화포식당에 갔다.

우리의 대화는 여느 때와 비슷하게
내가 어떤 하루를 보냈고 남친은 어떤 일이 있었는지 나누었다.
남친은 내가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나는 존재로 도움이 된다고하니
"그 이상으로 도움이 되고싶어"
라고 말했다.

고마웠다. 내가 그만 울고 앞으로 나아갈 이유가 생긴 것 같았다.

우리는 코인노래방에 갔고
6곡 중 4곡을 내가 불렀으며
나는 내가 부르고 싶은 곡을 부르고
남친은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곡을 불렀다.

같이 택시를 타고 집에 오면서
새로산 노트북으로 나를 찍은 영상을 보여주며 너무 재밌지 않냐며 자랑했다.

내가 아닌 사람이 나라는 존재자체로 즐거워하고 재밌어 하는게 흥미로웠다.

나는 해뜰때까지 같이 있고 싶었지만
평소보다 순순히 집에 들어갔다.

나의 사랑을 보여주는 방법이
상대가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순순히 집에 들어갔다.

나는 이번 주말에는 남자친구를 만나지 말아볼까 생각 중인데 잘 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심연에 빠지지않고 이 시기가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다.




가끔 삶이 버거울 때 죽고싶다는 생각을 한다.
죽으면 어떨까?

어느 트위터에서 봤는데 사람이 절망을 느끼는 순간은 사소한 여러가지 일들이 한번에 끊어졌을 때라고 한다.

나는 추운 계절이 다가오기 시작하면서
때로 희망차고 때로 절망스러웠다.

올해가 너무 즐겁고 행복했던게 허상이었던 것 마냥 눈물을 흘렸다.

바닥까지 넘어지진 않았지만 종종 삐끗거렸다.

억울한 심경이 들때는 분개했고 분노를 뱉지 못해 손을 부르르 떨었다.

살아온 세월 중 겪었던 어려움에 비하면
지금은 가진 것이 아주 많다.

몇달은 부족하지 않게 쓸 수 있는 돈도 있고 내 발에는 100만원이 넘는 신발이 신겨져있고
나와 미래를 꿈꾸는 남자친구도 있고
내가 괴로운 날이면 소주한잔 마셔줄 친구도 있다.

하반기에는 너무나도 인정받으며 내게 주어진 일들을 성공적으로 마쳤는데
누군가 문득문득 내 끊을 통으로 잘라버리는 기분이 드는 요즘이다.

너무나 절망스럽다가도 한바탕 울고나면 이내 괜찮아지고 죽고싶다가도 살아야될 이유를 찾는다


지금 살아야될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결과보고서를 써야한다.
긴 여정에 대한 결과를 정리해야 한다.

2. 싸워야 한다.
책임감 없는 사람에게는 법으로..
싸워야한다.

3. 제주 포도호텔에 가야한다.
이타미 준이라는 건축가가 지은 지붕이 다 연결된 1박이 40만원이 호가하는 포도호텔에 가야된다.
가서 온천도 하고 수영도 해야된다.

4. 제주도에서 고등어회를 먹어야한다.
고등어회 존맛

5. 내년 3월에 홍콩에 가야한다.
홍콩에서 5성급 호텔에서 결혼하는 친구를 봐야한다.

대충 몇가지를 보니 내년 3월까지는 일단 죽을 순 없어서 그때까지는 살기로 했다.
어차피 3월까지는 살 돈이 있으니까....

조금 더 살아보기로 했다.

근데 내 안에 분노는 어쩌나.....
마음이 어렵다.

이번 주에도 어디론가 떠나볼까봐
 

2019/05/27 - [Private Life] - [성수/뚝섬역 사무실] 힙한 공유오피스의 결정체 패스트파이브 서울숲점

 

[성수/뚝섬역 사무실] 힙한 공유오피스의 결정체 패스트파이브 서울숲점

뚝섬에서 도보 3분 공유오피스 국대 최다 지점을 보유한 패스트파이브에서 머무른 지 벌써 1년 6개월이나 지났습니다. 2015년 5월 처음 오픈했는데 벌써 17개 지점이나 생겼다고 하네요.. 제가 머무른 지점은 강남..

scarly.tistory.com

2019/01/25 - [Private Life] - 공유오피스 끝판왕 패스트파이브, 어디까지 느껴봤니? (강남1,2,3호점, 성수점, 을지로점 전격 비교)

 

공유오피스 끝판왕 패스트파이브, 어디까지 느껴봤니? (강남1,2,3호점, 성수점, 을지로점 전격 비교)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1년 3개월째 머물고 있는 한국형 공유오피스 끝판왕 패스트파이브를 소개하려해요. 사진을 정리해서 찍은게 아니라 약간 정신 없을 수 있지만 지난 1년간 여러지점에서 다니면서 느낀 점..

scarly.tistory.com

 

 

 

안녕하세요. 공유오피스 생활도 벌써 2년이 넘어갑니다. 

네트워킹 파티 참여도 활발히 하고 또 출장이 많아 여기저기 다양한 패스트파이브 지점들을 다녀서인지

새롭게 오픈하는 패스트파이브 지점을 가보면 어떤 부분에 신경썼는지가 단번에 보이더라고요.

 

이번에는 포스코사거리 브이플렉스 바로 옆에 생긴 패스트파이브 삼성 3호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건물 규모가 크지 않아서 기대를 안했는데 웬 걸,, 외관만 보고 판단하지 마시라. 

그간 겪어왔던 불편함을 모두 해소한 아름다운 공간이랍니다.

 

그 전에 혹시 패스트파이브라는 공유오피스를 처음 접해보신 분들도 있을테니 간략하게 패스트파이브를 소개드릴게요.

 


  • 서울 주요입지에 위치한 국내 최다 지점을 보유한 한국형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는 서초, 역삼, 교대, 삼성, 선릉, 논현, 신논현, 강남 등 강남 지역 일대와 성수, 홍대입구, 을지로, 시청, 서울숲에 현재 19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최다 지점인게 뭐가 중요하냐 싶으시겠지만 패스트파이브는 W공유오피스와 다르게 비즈니스 모델이 안정적이라 내가 머물던 공유오피스가 향후 3~5년 후에 갑자기 사라질 일이 없고 많은 입주사가 있기 때문에 사용자 중심으로 공간과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특장점이 있습니다.
  • 한달 100만원 대로 서울 중심지에 사무실을 얻을 수 있다면?
    한달 3인 기준 100만원 대로 보증금, 관리비 없이 서울 초역세권, 초중심권에 사무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무실만 구하는 게 아니라 사용자 위주로 설계된 의자, 책상,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추어져 있어 노트북만 들고 들어오면 되는 컨버터블 오피스이기도 합니다.

    근래 공유오피스 브랜드가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데 금액이나 시설, 규모를 비교해보면 패스트파이브가 으뜸이라고 할 수 있죠...
  • 공유오피스를 통해 다양한 협업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다면?   
    현재까지 19개 지점에 12,000명의 입주자, 1,100개의 업체가 멤버로 입주하고 있습니다.
    삼성 3호점에는 750명 멤버가 수용가능하다고 하네요~ (오픈전 70% 이상 계약완료되었다고 들었어요)
    실상 공유오피스에 입주하는 것만으로 네트워킹이 저절로 되는 건 아닙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 인풋을 넣어야 아웃풋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12,000명이 넘는 풀을 패스트파이브가 갖추고 있으니 내가 원한다면 다양한 입주사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입주사와 자유롭게 컨택할 수 있는 패스트파이브 어플리케이션이 있으니까요!

이제 본격적으로 강남의 업무중심지인 포스코사거리에 당당히 입주한

삼성3호점 (750명 규모, 10~15층, 1,000평 규모) 소개를 드릴게요. 

삼성역 도보 10분, 선릉역 도보 10분 (삼성역이 조금 더 빨라요^^)

 

온라인으로 미리 경험해보기 http://bit.ly/samseong3_4

패스트파이브 삼성3호점을 바로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02)3453-8280 이쪽으로 전화하시면 바로 투어 예약가능해요! (투어가면 커피공짜요 ㅋㅋㅋㅋㅋ)

패스트파이브 삼성3호점 메인라운지 전경
패스트파이브 삼성3호점 개인 업무가 가능한 테이블 (라운지 뒤 편), 테이블마다 코드 + 휴대폰 무선충전기 배치)
입구에 마련된 카드키 접촉 센서 (좀 더 편하게 출입하세요!)

#라운지가 더 넓어졌다

- 10층에서 상주하는 매니저 (시설안내, 입주문의, 협업 네트워킹 등 10:00~17:00 상시 대기!)

기존 라운지보다 널찍하게 뽑아내서 입주한 사람들이 패스트파이브라는 공간에서 제약없이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보시면 기존 수제맥주(2종류), 커피머신, 시리얼(+우유), 레몬수는 그대로예요. 

혹시 유료라고 생각하신거 아니죠? 월세만 내면 이 모든게 무료! 입니다.

 

#더 싸게, 더 편하게 심플스토어

서울숲에 이어 삼성3호점에도 있는 무인마켓인 심플스토어입니다. 

소비자가격대비 25% 가까이 저렴합니다. 편의점이 아무리 가까이 있어도 사무공간 밖으로 한번 나갔다오면 5~10분은 금방 사라지는데 메인라운지에 심플스토어가 있으니 업무 몰입이 끊기지 않겠네요.

#전자칠판 플립2! , 발표하다가 필기도 가능한 다기능 전자칠판 (by Samsung)

5개의 회의실에서는 효율적인 미팅이 가능한 전자칠판도 구비되어있네요..! 패스트파이브의 입주사를 위한 발전은 멈추지 않습니다. 

 

여기저기 튀어나온 선이나 충전선 연결을 헤매지 않아도 바로 연결할 수 있어요!

#이제는 택배도 사무실에서 바로 보낼 수 있다구요. 아.시.겠.어.요?

제가 간절히 원했던,, 택배서비스입니다. Send라고 놓여있는 칸에 운송장을 붙여서 넣어두기만 하면 수거하는 편리한 서비스인데,,,, 금액도 VIP 가격으로 책정된다고 하네요,,! 본 서비스는 믿을 수 있는 CJ대한통운과 함께 합니다. 

#넌 몸만와, 출근준비는 내가 시켜줄게

글로우픽과 함께 하는 겟래디존,,, 이 날 제가 화장품을 몽땅 놓고와서 하,, 패스트파이브에 화장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참 좋겠다 싶었는데,,, 이게 웬걸?,,, 최신지점인 삼성3호점에 오니 이제 서비스가 된다고 하네요..,.,! 

 


메인 라운지 구경은 여기 까아지~

다른 층은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살펴볼게요!

#더욱 쾌적하게 만나는 층별 라운지

패스트파이브 삼성3호점은 층별 라운지도 여유있게 준비되어 있어요.

사무공간보다는 이용자를 고려한 흔적이 여기저기서 느껴집니다.

앉아봤는데 푹신하니 좋아요,,, 업무몰입이 생산성으로 연결되는 시대, 여러분 커피마시러 메인라운지 안가도 됩니다!

#쾌적한 회의실은 덤! 회의실 개별 냉난방 도입 + 프라이빗한 회의실도 덤이다!

드디어 회의실 개별 냉난방 도입되었습니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했던 패스트파이브지만 단점이 있다면 회의실이 중앙냉난방이다보니 덥거나 추울때가 있었어요. (아무래도 회의실 크기가 사무실이나 라운지보다 작다보니 공기가 빨리 돌아요) 회의하다보면 조금 답답할 때가 있었는데 이부분을 싸악! 해결한 개별 냉난방 별 다섯개 드립니다,..

또,, 공유오피스는 투-명해야된다해서 회의실이 통유리인 경우가 많았는데요. 

 

반투명 커튼이나 유리를 활용해 프라이빗한 회의가 가능해졌습니다. 

또 근처 지점 (삼성 1,2호점과 선릉점) 회의실도 이용가능하다는거,, 특히 삼성1호점의 40인실 규모 회의실을 여러분도 사용가능합니다! 각종 세미나에 적-합!

 

이 모든게 얼마에? 3인 기준 월 100만원대,,,!


개별 사무실도 구경해볼게요~

1인실 실용적으로,,넓게 나왔어,,,,반해버렸어,,,

 

20인 이상 수용가능한 공간도 있어요,,, 여러분,, 100~200인 회사들도 편의시설이나 관리측면으로 인해 패스트파이브에 입주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패스트파이브 삼성3호점도 벌써 여러 기업에서 찜콩,,중이라고 해요.,.,. 나도 가고 싶은 걸,,,ㅎ,,,

프라이빗하게 업무 보안이 보장되는 폰부스입니다. 폰부스가 너무 넓어져서 깜놀;

왜 자꾸 사무공간보다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늘리시는 거죠,,? 너무 입주자위주 아닌가여,.,? (타지점 이용자는 그저 부럽,,부럽,,,*100)

 

 

저는 새로운 지점이 생기면 꼭 투어를 하는 편인데요,, (저희 지점에도 개선해달라고 요청하려고 ㅎㅎㅎㅎ,,,)

우선 삼성3호점은 지도 보시면 딱 아시겠지만 강남의 업무 초 중심지인 포스코사거리 메인도로에 위치하고 있고요. (포스코사거리 안쪽 건물들과 비교하지 말아주세요.) 옆에 삼성1호점이 있어서 업무공간이 확장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건물이랍니다.

 

#무인택배 #겟래디존 #프라이빗회의실 #전자칠판

이거 4가지 꼭 기억해주시구요!

여러분,,, 공유오피스 중 패스트파이브는 사랑입니다. 제 추천으로 지인 3명이 벌써 패스트파이브 입주했는데 만족도 최고예요. 그 중 W공유오피스에서 옮겨온 언니는 매니저님들 일 너무 잘한다고 극찬을 했답니다.

 

공유오피스, 월 100만원 대 절대 아깝지 않습니다!

일단 투어해보고 결정하세요. 여러분들의 업무 몰입을 위한 선택, 패스트파이브에서 시작하세요! 

 

 

온라인에서 미리 경험해보기 http://bit.ly/samseong3_4

 

패스트파이브 :: 국내 대표 공유오피스

비즈니스 본질에 집중하기 위한 모든 업무 환경을 지금 방문하여 확인하세요.

www.fastfive.co.kr

투어예약 02)3453-8280 

 

* 본 포스팅은 패스트파이브 입주자로서 경험해보고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

 

무기력에서 가장 빠르게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왜 항상 안좋은 일들은 몰려오는 걸까요.

힘들 일이 없는데 힘이 듭니다.
가을 타나봐요.

마음이 아프네요.

힘든 시기입니다.
몸도 마음도 너무 약한 시기인 것 같아요.

그래도 이성을 잡고
몰려오는 안개를 해치면 명확히 보이는 것들이 생길거예요.

몸부터 챙겨야겠어요.
강의 때 자꾸 끼니를 걸러서 몸이 아픈거 같아요.

11월이 되면 모든게 나아지길 바라요.
벌써 가본 힙지로 와인바가
1. 취향로 (2번 방문)
2. 쓰리도어즈
3. 진달래
4. 화담
5. 애프터져크오프 (와인바라기엔 좀..)
6. 희스토리 (와인바라기엔 좀..2)

이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회사 코앞에 있는 힙지로 스피크이지 와인바 화담을 소개합니다.

가게 문을 열면 이런 공간이 있습니다.
스피크이지바인지 순간 헷갈렸던 저는 본능적으로 커튼을 젖혔어요.
커튼 뒤에는 뭐가 있을까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힙지로 와인바 중에서는 꽤나 넓은 규모를 자랑하는 공간이 펼쳐집니다.
좁다는 후기를 보았는데 힙지로 와인바 중에서는 제일 넓은 거 같아요..

뭔가 중경삼림 삘 나는 테이블 패턴과 커튼..
흘러나오는 노래는 여러 종류인데
노래를 믹싱하는 분들 중에 가수 나얼이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들어갔을 때 나온 곡은 샴푸의 요정이었는데요..
사장님이 이 곡을 어떻게 아냐길래
헷갈려서 일단
1. 남자친구가 노래방에서 불렀어요!
했다가.. 샴푸의 요정~ 이라는 구절이 나오니
2. 아 렛츠락에서 이하이가 불렀어요 했답니다.
요즘 뒤죽박죽인 저의 기억..ㅎㅎ

메뉴판 찍는 걸 까먹었네요..
음식은 배채우기 보다는 와인 사이드로 먹기 좋은 구성들 이에요.
1차로 가면 돈 꽤나 나올ㅋㅋ..


1. 을지로 골뱅이 파스타(튀긴 골뱅이와 오일+바질페스토를 약간 첨가한 파스타)
18500원
2. 명랑한 감자? 16000
명란젓과 치즈 감자로 무스를 만든 그라탕
3. 홍합 스튜 18000
이 집 토마토 스튜 잘하더라고요.
면추가해서 파스타 처럼 먹었는데 아주 좋았어요.

주류는 와인과 맥주가 있는데
맥주가 13000원이라 와인 드시러 가셔요 ㅎㅎ

와인 반병도 파는데 세명이라 반병은 애매하고..
와인은 제일 저렴한게 49000원부터고..
같이 간 일행 중 한명 언니는
남편하고 국밥만 먹어서 낯설다고 너스레를 떨어서
어차피 저도 허세부릴라고 와인 먹곤 했으닠ㅋㅋㅋㅋ
49000원 아이들 중 쉬라즈를 선택!

원래 화이트를 좋아했는데 요즘 레드의 맛에 빠지는 중이어요.

오늘 마신 아이는 가벼워서 홀짝홀짝..
전에는 에쿠스를 좋아했는데 이제 에쿠스는 마시래도 못마실 듯요 ㅎㅎ..

무튼 한참 대화하고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을지로가 직장인들이 있는 곳이라 휴일에는 되려 널널해요.

어제 한글날이라 조용하게 잘 놀다왔어요

바로 옆에 위스키 겸 칵테일 바인 "기원" 도 다음주에 오픈한다고 하니 한번 가보려고요.
흠..와중에 파스타 또먹고 싶네 배고프다..ㅎ..
생리터졌다니 지난 번엔 로이스 생초콜릿을 주고
이번엔 케이키를 사준 남치니❣

세심한 남자친구가 새삼 고맙다.

밍깅이 위로 차 만났는데
동네사람들 모임이 되어버림 ㅎㅎ

레드벨벳이랑 크레이프랑 당근케이크
나란히 1~3 등인 애들로 사옴
빌리엔젤 케이크는 큰데 가격이 좀 사악하다.
저 세개 시키니까 21800원 나옴.
개당 7600원 꼴

크고 맛있음ㅎ
레드벨벳 밀크크레이프 당근케이크 순으로 맛있었다.

당산살롱 외부음식 반입안되는데
1차에서 먹던 맥주도 가져가고 케이크도 사장님께서 먹게 해주심 ㅎ

홀케이크는 너무 크고 다음에 디저트 먹을일 있으면 또 먹어야지 룰루
지난 주에 드디어 줌바공연이 있었습니다.
공연복 비용만 20만원 넘은거 실화? ㅎ
매번 메인만 꿰차던 제가 맨 뒷줄이라 기분이 묘했습니다.

태풍 전야라 하늘이 빨개요.

공연했습니다.. 대기시간이 있어 피곤해써료
그래도 마지막 공연에 남친이 와서 신났어용 꺄

저녁도 못챙겨먹었던 터라 치킨 먹으러왔어요.
행사장에서 빵을 줬는데 저는 단팥빵이나 소보루를 잘 먹지 않는 편이고 공장빵도 그닥 안좋아합니다.다이어트하면서 희안하게 입맛만 까다로워진 ㅋㅋ..

이차저차 한강치킨 도착
이촌동에서 유명한 치킨집이라네요.

딱 보고 양이 적어보였는데 먹다보니 정말 좀 모자라서 ...;
한강치킨 1.7만원 (반반말고 양념찍어먹는게 맛있대요.)

치킨에 기본적으로 간이 되어있어 짭조름해요~

번데기(0.7) 시켜먹었습니다.
간만에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둘이 무려.. 소주 4병을 마시고....
모기에 뜯기고.. 치쏘를 달렸습니다.

아쉬웠던 건..
흡연구역이 명확치 않아서 바깥에서 먹으니 여기저기서 담배냄새가 나는거랑
소주 개수 사장님이 체크 안해주셨는뎅
세병 마셨다고 하니까 병수 거짓말로 말하는 사람 있다며 다시 세신거?
이거는 뭐 자영업하시는 분 입장에서는 당연하지만 ㅠㅠ 제가 학생도 아니규 바빠보이셔서 이것저것 저희가 알아서 할 수 있는 것들은 했는데 의심받는 것 같아 조금 기분이..좋진 않았어요..ㅠ.ㅠ

무튼 어차피 잘 가는 동네는 아니라
또 갈지는 모르겠으나..
사장님의 친절에 비해 맛은 특별하진 않았어요.
동네주민들이라면 편히 갈듯한~?
그런 곳이었습니다.


다시 기록을 시작하니
좋기도 하고 폰으로 쓰니 손가락 속도가 안따라와 답답하기도 하네요 ㅎㅎ

요즘 데이트하면서 잘먹고 다니는데
조금씩 올려볼게요❣


월요일 출근길...이 머네요.
자켓 들고온다는게 또 그냥 나와서 몸이 추워요.

남친과 두어달쯤 전 좋아하는 노래를 나누다가
공통분모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스펙트럼 예매하고 머지않아 김윤아를 보자고 렛츠락도 예매했는데요.

링링때문에 스펙트럼 취소되었고 렛츠락 3일 전 타파 경보가 내려서 취소되나했는데 다행이도 취소되지 않았어요.

줌바 연습+휴식 부족+생리전 + 양산 잃어버림으로 인해 몸이 너무 피로했어요..
그래도 쉐킷 하자는 마음으로 고고!

하늘이 두쪽나도 이상하지 않을 구름과 함께
시작.. 날씨탓인지 휑했어요.

러브스테이지에서 이하이..!
2019 렛츠락 페스티벌은 다소 힘들었던 노래 선곡들..ㅠ
신..이 나고 싶은데! ㅇㅅㅇ...
피스로 이동

카페인 들이키고 뛰어볼까 ? 했는데
국카스텐 팬클럽만 신나고 나머지는 흠..좀..무..해버린...

그들만의 리그에 온 느낌이 들어서..
즐기고 싶은데 너무 놀고싶은데....우에에엥에에!!!
이러고 고대한 러브스테이지의 김윤아...
몇몇 곡들은 가사에 마음 한구석이 몽클했으나
매니아틱한 곡 구성에 김윤아 팬은 신나고 나머지는 멍~

총평 : 기획자가 팬심으로 페스티벌을 기획한 것일까..나만 몰랐던 걸까.. 아님 태풍 예보에 공연이니 분명 진성 팬들만 올 것이라 생각하고 급히 선곡을 바꾼 걸까?
남친과 함께한 시간은 분명 따뜻했으나 ...
다시 갈 지 모르겠는 2019 렛츠락 페스티벌이었습니다...

푸드존 닭강정은 맛있었어요.
송대표님 통해 시연회에 초대아닌 초대를 받았습니다.
(제가 아니라 다른 분 초대였지만 제가 갔다는 말이죠)

업무가 바빴지만 신청을 해놓은지라 일단 고고..!
전부터 관심있던 프로그램이라 기대하면서 갔어요.

늦을까봐 여유있게 갔는데
역시나 저 같은 사람을 위해 30분의 등록시간이 있군요 :-D
빨리 체험하고 싶은데 역시나 강연이 있습니다...
여기서 한번 노트북 가져올 걸 쭈굴쭈굴 했습니다.

유니크굿 리얼월드 예고된 해킹 후기
웬걸 강연이 재미있네요;
송대표님은 스토리텔링도 잘하셔서 강의하는 저도 어떻게 강의에서 끊임없이 자극을 줄 수 있는가 고민하며 들었어요.

중간에 소품구경도 하라고 하셔서 했습니다.
요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서 ... 눈여겨 봤어요.

송대표님 강의끝나고 이은영대표님 시작
타로카드로 아이스브레이킹 하셔서
타로라는 도구를 사용하는 제 입장에서도 반가웠지만 미리 카드가 읽혀버리는 상황 ㅎㅎ

어쩌구 저쩌구 강의하면 세팅을 위한 쉬는 시간 후 리얼월드 기업용 프로그램 예고된 해킹이 시작됩니다.

맛보기로 하나만 보여드리자면
카드 세트와 이런 교구,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미션을 푸는 과정입니다

방탈출이지만 공간의 한계가 있으니
연수원으로 옮겨놓은 개념인데요.

개인적으로 추리문제를 못풀어서 안좋아하는 저의 경우 문제 히든 단서만 다 찾아놓고 자꾸 풀질 못했어요.
그러다보니 동기가 떨어졌지만 조장이라 무엇을 팀을 위해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카드를 통해 문제를 푸는 방식이라 다음 문제들을 미리 풀고 팀원들이 풀면 넘겨주는 방식으로 참여했어요.

1시간 동안 추리가 진행된 후 마무리가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공간이나 아이템을 좀 더 활용할 수 있는 게 몰입감을 높일 것 같다는 생각..
그리고 저처럼 추리못하는 사람은 붕뜨기 쉽상인데 그런 사람들에게 어떻게 메세지를 줄것인가에 대해서만 잘 클로징된다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본 강의에서는 그렇게 하시겠지만!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짤막한 후기 씁니다.

현장에 있으면서 방탈출 고수인 남친한테 미션들 보여주니 잘 풀더라고요 ㅎㅎㅎ

그래서...

남친하고는 더 재밌게 즐길거 같아서 시티타입(실제 외부 공간에서 이동하며 즐기는) 리얼월드 사왔어요.

시티타입은 재미날거같아요 ㅎㅎ
기대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