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마라에 중독되고 말았습니다..!
요즘 자꾸 마라가 땡기네용 히잉...
월욜 저녁 야근은 이미 예정되어 있기에
마라를 먹으러 종각에 갑니다.

강남역 유명한 라공방 희래 다가봤는데
So..hot..쏘핫은 처음입니다.

상호명이 조금 촌스럽..
그리고 지하에 위치
사람 없겠지^^ 하고갔는데 꽤 있더라고여

일반적인 마라탕이나 마라샹궈집하고 다를바 없어요.
금액은... 마라샹궈 100g 당 3천원인데
15000원 이상 주문해야한대요.
종각 쏘핫 마라탕은 100g에 1600원이고 꼬치는 개당 천원. 그냥 일반 마라탕 집이랑 비슷..

종각 마라탕 마라샹궈 쏘핫은
매운맛 조절가능한데요. 전 매운거 못먹어서 1단계고 1단계에는 더 매운맛 내는 오라? 그게 안들어간대요.
마라를 일주일에 5번 먹는 언니가 알려줬어요.
ㅠ 마라탕은 항상 조금 주문해고 남겨서 양이 많을 거 같았는데요.

다먹었네요. 심지어 모자랐습니다^^

마라샹궈는 처음이었는데 이제 샹궈도 많이 먹을 듯요.. 아마 내일..샹궈..먹을 듯..해욤...
소주와 함께.



종각역 쏘핫 마라탕 마라샹궈집은
저는 재방문 의사가 있는데 같이 간 마라전문가언니는 단편이라 다른 곳 가보자했어요.

그래서 내일 인턴친구랑 다른 마라탕집 가보려고요. 후기 또 남길게요🤗

그럼 안녕.

저는 파리가 이번이 세번째고

대학생 때는 파리에서 한달 넘게 지냈기 때문에 웬만한 미술관은 다 다녀왔습니다..


엄마와는 일전에도 유럽여행을 하며 몇 번 미술관을 다녔는데

저나 엄마나 미술관에서 큰 감흥을 느끼진 못해요.


그래도 파리에 왔으니 미술관 한군데는 가야지 했는데

루브르는 엄두가 안나서 오르세이로....갔어요.


입장료는 14유로

오디오 가이드는 5유로


오디오 가이드는 두 개의 이어폰을 꼽을 수 있기 때문에 이어폰 지참하시길 바라요~!



우선 보여드릴 사진은 오르세미술관 카페 겸 레스토랑인데요.

2층에는 레스토랑이 있고 4층엔가 가면 카페 겸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별관(?) 4층에 있는 곳이에요.


북적북적 사람이 많아요.


음식 가격대는 18~25유로 선이었던거 같네요.

파리 물가 ㅎㄷㄷ



del 어쩌구 였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이래서 포스팅은 바로바로 해야하는 것 같아요..ㅎㅎ



오르세미술관을 방문한 이 날은 왠지 그림 보는게 재미있었는데요.

이 그림은 당시 만나던 불면증이 있던 남자친구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찍은 그림입니다.


"잠"

이라는 그림이에요.

지금 다시 봐도 가슴이 콩닥콩닥...

조만간 미술사를 공부하게 되지 않을까...?ㅎㅎ




예뻐보이는 그림들을 찍었어요.

누가 그렸는지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제 그림 취향을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미술관은 항상 느끼는 게

배경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갈 수록 작품에 대해 빠르게 몰입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공부를 안했기 때문에 그냥 예쁘면 멍때리고 보고

오디오가이드 듣고싶은 거 몇개 골라 듣고

이렇게 얕지만 제 나름의 방식으로 오르세미술관을 즐기고 왔어요.




반 고흐 특별전이 있어서 구경도 했습니다.

특별관이 생각보다 꼬불꼬불 긴 편인데 여기서 제가 약속시간 때문에 빠르게 혼자 걸어나갔다고

엄마랑 또 싸웠습니다. 모녀여행에서 모녀 간 갈등은 빠질 수 없는 여행의 묘미(?)죠.


효도란 어렵습니다.



오르세미술관에서 마음에 들었던 두 작품

오디오가이드를 들어서 당시에는 우왕 넘 재밌다 하고 들었는데 

다 까먹었어요.

기억이..안나.. 무튼 넘 에쁜 작퓸...!


사람들이 오르세미술관에서 파리의 전경을 보기위해 모여있는데요.

사진을 무척 많이 찍는데 역광이라 얼굴 하나도 안나옵니다.


저도 엄마가 원해서 찍어드렸는데요.



잘 안나와요..ㅎㅎ



오르세미술관이 모녀여행으로 좋은 이유는 미술관이 너무 크지 않고 누구나 한번 쯤 들어봤을 법한 작가들의 그림이 많아서

그림을 잘 알지 못해도 관광차원에서 가볍게 둘러볼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루브르말고 다른 미술관을 가보시고 싶다면 오르세이를 추천합니다아~ ^.^



그럼 안뇽

친구가 놀러온대서 브런치 카페를 찾아보았습니다.
전에 써머레인에서 아주 잘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은 좀 새로운 곳에 가고 싶어서요.

2016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경리단 브런치집 빙봉카페를 갔습니다.

경리단길에서도 위쪽에 있어서 오르막길을 한참 올라야하는데요..
헠헠 언제 도착해. 하면 비스테카가 보이고 그 옆에 빙봉카페가 있습니다.

평일 낮이라 사람이 많지않았어요.
개꿀

색감이 오락가락한 이유는 저는 여전히 성실한 블로거는 아니기때문입니다.
오후 2시경 찍었는데 빛을 못받으니 사진이 이모양이네요 헿

매장은 그리 크지 않은데 테이블도 작고 테이블 간격도 좁아서 사람이 많으면 시끄러울 것 같아요.

브런치가 메인인 곳이라 오후 3시전까지는 1인 1메뉴가 필수입니다.

메뉴 하나당 1.5-1.8 정도라 결코 저렴하지않아요.
에그베네딕트와 새우시저샐러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시켰어요.

뭐 대충 3만 얼마 나왔나봐요

먹다보면 양이 적진 않은데
한 메뉴당 1.5~1.8만원까지 받을만한 가에 대해서는 물음이 들어요.
2천원 정도만 낮아져도 좋을듯해요.

라떼아트는 예쁘네요 ㅎㅎ

경리단길 카페
에그베네딕트랑 에그놀리아가 유명한 곳이이만큼 오늘의 달걀이 한구석에서 손님을 맞이합니다.
매장의 이런 포인트들을 찾는게 재미인듯합니다.


경리단길 빙봉카페
요건 대충 매장 인테리어고요.

이건 친구통해서 새로 받은 소다어플로 찍은 제 셀카입니다.
머리가 좀 잘 된거같네요 ㅎㅎㅎ

무튼 친구랑 오랜만에 좋은 시간 보냈어요.

써머레인이랑 빙봉 중.. 다음에 간다면 써머레인갈래요ㅎ.ㅎ

그럼 전 토요일에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운동을 와서^^; 운동하라갈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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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여행 3일차

아쉽지만 저는 그리 체계적인 사람이 아니라서 

1일차, 2일차는 건너뛰고 우선 파리 디즈니랜드 다녀온 날부터 쓰겠습니다.


엄마랑 총 7일 간 파리에서 모녀여행을 했어요.

엄마의 생신선물로 다녀왔는데 겨울의 파리는 처음가봐서 새로웠답니다.


디즈니랜드는 RER-A를 타면 갈 수 있어요.

저는 Luxemburg 역 근처 에어비앤비에서 지냈고요.

파리가 그리 넓지 않기 때문에 지하철로 여기저기 다 다닐 수 있습니다.


또 구글맵이면 배차간격도 실시간 확인가능하기 때문에 요즘 여행하기 너무 편리해진 세상인거 같아요~



샤뜰렛 역에는 RER A B D 를 다 탈 수 있답니다.

큰 쇼핑몰도 있고요. 퐁피두 센터도 있는.. 샤틀렛... 샤뜰렛... 

역이 큰 만큼 역내에서 이동하는 거리가 꽤 돼요.

귀엽게 RER 옆에 미키마우스 그림이 있는데요.


저는 친절한 블로거는 아니기 때문에 그냥 멀리서 조그맣게 잘 보시기 바랍니다.



우선 내부 설명하기 전에

파리 디즈니랜드 어플리케이션 다운받으세요. (중요하니까 크게 쓸게요)


어플리케이션에 각 어트랙션 별 대기시간 다 나와있어서

전략적으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디즈니랜드 입장했구요.

많은 절차를 제가 뛰어넘은 것 같은데요..

입장권 구매하고 하려면 시간이 오래걸리잖아요?

저는 https://www.attractiontix.co.uk/

여기에서 파리 디즈니랜드 티켓 구매해서 바코드 찍고 바로 입장했답니다.

바코드는 메일로 날아오고요.

국내 대행사보다 만원정도 저렴한 듯해요..


근데 해외사이트 이용이 불안하고 어렵다하고 하시는 분들은 국내 대행사를 추천합니다.

마이리얼트립, 소쿠리투어 등 구글에 검색하면 많이 나와요.


파리 디즈니랜드는 어트랙션(놀이기구)위주 보다는 볼거리 위주기 때문에

국내 놀이공원처럼 빅5 이런건 없네요..


유니버셜 스튜디오랑 디즈니랜드가 있는데요.

저랑 엄마는 1 day 2 park 로 두 군데 다 다녀왔어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먼저보고 디즈니랜드로 이동했어요.

파리의 겨울은 대체로 우중충했고 제가 디즈니랜드에 간 날은 비가 왔어요.

파리의 비는 거세게 오는게 아니라 여우비처럼 왔다 안왔다 하기 때문에...

우비쓰거나 모자쓰고 비 맞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다행인 것은 오후에 날이 개었고

비오는 예보 때문인지 사람들이 많이 없었어요.


다행이지 않은 것은 날씨때문에 많은 어트랙션들이 운행을 안하네요?....



파리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아기자기하게 우리가 봤던 영화들 장면이 연출되어있어요.

참 예쁜데 날씨가 흐리네요~?

사진이 못나온게 아니라 흐린 날 가면 진짜 저래요^^



이렇게 곳곳에 디즈니 친구들이 갑툭튀 하는데요.

저는 공주들을 만나고 싶었는데 공주들은 프린세스 어쩌구 거기에 가야 볼 수 있대요..

거기가 대기시간이 90분이라 들어가지는 못했어요.


제가 본 이런 팝업 캐릭터들은

라따뚜이에 나온 요리사..인데 여성분!

이랑 여기 미키랑 토이스토리에 우즈인데 줄이 엄청 길어요오...



막 돌아다니다보니

올라프 그리는 클래스가 있네요~



여느 사람들처럼 디즈니성 앞에서 찍었는데요.

날씨가 흐리니 구리네요^.^

그리고 사람들도 많죠?

실제로도 많아요......

특히 성 앞에서 사진찍는 사람들 정말 많아요...


7시쯤 불꽃쇼 한다고하는데 ㅠ

12시쯤 들어가서 5시쯤 나왔어요. 춥고 발 다 젖어서 꿉꿉하고 기구 몇개 타니 너무 힘들어서요...

차라리 오후에 가서 불꽃쇼 보는게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파리 디즈니랜드 클라스

저기 나무사이에 있는거 진짜 소 아니예요..

가짜 소예요

근데 진짜 같아요. 대박스



갑자기 전개가 막 확확 되는데요. 

제가 전문 블로거가 아니라 그러니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당~


디즈니랜드에서 날으는 양탄자(알라딘 이야기) 이런거 탔었는데

롯데월드의 신밧드 어쩌구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롯데월드 캐릭터들은 좀 딱딱하게 움직이잖아요. 로봇처럼

근데 디즈니랜드는 사람처럼 부드럽게 움직여요.


그래서 딱 느낌에

롯데의 과거 어떤 높은 분이 디즈니랜드를 갔다온 후

"앗! 나도 놀이공원 갖고 시펑!"

이라는 생각이 들었을 거고요..


"거기 영어하는 ㅇㅇㅇ사원(아마 대리~과장급) 탐방 다녀왓!"

사원 : 아 넵~


디즈니랜드는 이런 거구나 (찰칵찰칵)


국내로 돌아와서


사원 : (사진을 보여주며) 이렇게 만들어주세요.

외주업체 사장 : 앗 견적이.. 5천만원은 드는데요.

사원 : 예산 3천만원 인데요.

외주업체 사장 : 퀄리티가 낮아지는데요..

사원 : 잘 좀 해주세요. 화이팅!

외주업체 사장 : ㄷㄷ 네;



결과물 : 현재 우리가 보는 로봇같은 캐릭터



이런 플로우가 예상되네요.


헤헷

근데 저는 롯데월드 신밧드도 좋아합니다. (급 수습)



무튼 그 퀄리티 차이가 컸어요.

아무래도 여기는 볼거리 위주라 보는 것들 디테일을 신경 많이 쓴 것 같고요.


또 계속 품질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는게 

여기는 입장권 8만원 정도 하거든요^^

롯데월드의 거의 2배죠?


그러니 보수에 더 신경을 많이 쓰겠죠~



하하하하하하



무튼 모녀여행으로 디즈니랜드 다녀오는 것은 추천이구요.

디즈니 광팬 아니라면 굳이 2 park 안해도 될 것 같아요~

어플은 다시 말하지만 꼭 받으시고요.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일행이어도 찢어져서 타면 빨리 탈 수 있으니 찢어져서 single rider 쪽으로 타셔요~


흠냐 폭풍 포스팅했더니 너무 힘드네요.


파리 여행한 거 다 잊기전에 조금씩 올릴게요.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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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사랑하는 양고기
팀장님께서 사쥬셨어요..
제가 정말 많이 따르는 분...ㅎ.ㅎ

한남동 이치류에 가봄으로서
라무진
징기스
이치류
대한민국 3대 양고기를 정복했습니다아

이치류는
담백한 양고기가 일품인 곳이에요.

3~5시 브레이크타임
예약 불가
모든 일행이 오기 전 착석 불가
저랑 팀장님은 5시15분쯤 도착했어요.
여유있게 세이브..
양고기는 특유 냄새가 강해서 옷장에 꼭 넣어두세요. 옷장도 잠금장치가 특이했는데 못찍었어요. 자리에 집중하느라요 키키

양고기 냄새 빨아들이는 기구가 번쩍이네요. 황금 흡기구

맥주 잘 마시지도 못하는데 괜히 시켰어요 하지만 생맥주..
삿포로였나. 시원하니 맛있었어요. 많이 못마셔서 아쉬워요옹 ㅠㅠ

간쟝..!

갈비 살치 등심 1종씩 먹었어요.
1인분 27000원정도

비싼 편인데 맛있어요옹😋

밥도 1인당 한공기만 파는..
왜냐면 특별하게 지은밥이래요.
기름 묻어난 간장에 살짝 비벼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명란구이인가 그걸 먹을 수 있어서 술자리에는 징기스가 더 좋은거 같은데!
이치류는 약간 정통 양고기느낌?
방울토마토 안구워줘서 조금 아쉬웠지만
굉장히 깔끔한....ㅎㅎ


같이 간 팀장님께서
가본 곳 중 어디가 제일 맛있냐고 물으셨어요.


와인 수업들을 때 최고의 마리아쥬는
함께 하는 사람이 최고일 때다.라는 말을 하며
팀쟝님과 함께해서 이치류가 최고다고 말씀드렸어요.
(진심)

무튼....
사실 양고기맛보다는 나눈 대화들이 더 유익하고 마음에 오래남는 자리였네요

이 순간 오래 기억하려고 끄적이고 잡니다...
선물주신 책도 언능 읽어야하는데요...한챕터만 읽구 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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